신구범 "전국 처음으로 '반값등록금' 실현"

신구범 "전국 처음으로 '반값등록금' 실현"
  • 입력 : 2014. 05.28(수) 00:00
  • 고대로 기자 bigroad68@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후보가 27일 제주한라대학교 정문에서 등교하는 대학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표심공략에 나섰다. 강희만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후보는 27일 오전 한라대학 정문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지난 대선 때 정치권은 이구동성으로 '반값등록금'을 공약했으나 아직 17개 광역단체에서 이 공약이 지켜지는 곳이 단 한 군데도 없다"며 "전국 최초로 '반값등록금'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이어 유세청중인 한 학생의 '어떻게 실현 시킬 것인지 그 구체적 방안을 말해 보라'는 주문에 "2013년 기준 제주도내 대학(학부)별 재학생은 1만8460명이며 대학생의 연간 등록금 총액은 781억원으로 대학생 반값 등록금 실현에는 약 391억원의 재정이 소요된다"며 "이 재원은 삼다수와 로또복권 수익배당금 또는 세계잉여금으로 어렵지 않게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답변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드림타워 문제의 해결은 도민합의에 의한 방식으로 결정돼야 한다"며 "도의회의 청구에 의한 주민투표 청구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주민투표법에 따르면 지방의회는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동의를 했을시 임시회를 가질 수 있고,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주민투표를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청구할 수 있다. 현재 제주도의회때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 13명, 새정치민주연합 18명, 무소속 3명, 교육의원 5명 등 총 39명으로 구성돼 있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도의원들의 의견만 모아도 '원포인트 임시회'가 성립된다. 이미 임시회를 열기 위한 요건인 13명의 의원이 구두동의를 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64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