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선거판세 여전히 '안갯속'

교육감 선거판세 여전히 '안갯속'
3强 1中 혼전 양상
양창식·이석문·고창근 후보 오차 범위내서 치열한 접전
  • 입력 : 2014. 05.30(금) 00:00
  • 현영종 기자 yjhye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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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가 종반으로 치닫고 있지만 교육감후보 지지구도는 오히려 혼전이 거듭되는 양상이다. 세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나머지 한 후보가 바짝 추격하면서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안갯속' 형국이다.

한라일보와 KCTV가 (주)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석문·양창식·고창근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제주지역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1% 포인트, 응답률은 19.1%이다. 후보별 지지도는 이석문 후보가 24.1%로 가장 앞섰다. 양창식 후보(22.6%), 고창근 후보(22.3%)가 그 뒤를 이었다. 강경찬 후보는 15.2%의 지지를 얻었다.

제주일보와 JIBS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양창식 후보(20.0%)가 선두를 지켰다. 이석문(16.2%), 고창근(16.1%), 강경찬(12.7%) 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만 19세 이상 도민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8.5%,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다.

KBS제주와 제주지역 인터넷 5사가 지난 2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창식 후보가 18.7%로 1위였다. 고창근(16.7%), 이석문(15.9%), 강경찬(12.9%)가 그 뒤를 이었다. 조사는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 응답률은 21.1%다.

KBS·MBC·SBS 방송3사가 지난 17~1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양창식 후보가 19.0%로 선두를 유지했다. 고창근 후보가 18.1%, 강경찬 후보가 15.9%, 이석문 후보가 15.5%로 오차범위 내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는 TNS 등 여론조사기관 3곳이 전국 성인 남녀 1만4204명(서울, 경기 1000명, 제주 등 나머지 시·도 8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지역별로 10.4~13.5%이며, 허용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3.5%포인트로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한라일보·KCTV가 지난 4월 18~1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양창식 후보가 16.8%로 선두를 기록했다. 고창근(13.8%), 이석문(12.8%), 강경찬(10.4%) 후보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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