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군단' 네덜란드 놀래킨 호주… 무슨 일 있었나

'오렌지군단' 네덜란드 놀래킨 호주… 무슨 일 있었나
  • 입력 : 2014. 06.19(목) 10:36
  •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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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아리언 로번(오른쪽)이 18일(현지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B조의 최약체로 거론되던 호주를 만나 진땀을 뺐다.

19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네덜란드는 자국선수 멤피스 데파이의 역전 결승골에 힘을 받아 3 대 2로 힘겹게 이겼다. 경기 후반전 23분만에 터진 이 골로 네덜란드는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네덜란드는 전반 20분 아르언 로번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는 듯 했으나 호주의 팀 케이힐이 불과 1분만에 동점골을 내며 뒤쫓아왔다.

이후 호주의 마일 제디낙이 추가 골을 성공시키며 네덜란드를 앞질러 갔지만 오렌지 군단은 뒷심을 발휘해 연달아 두골을 성사시키며 3대 2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는 호주의 패배로 끝났지만 B조의 최약체로 거론되는 호주의 반란은 주목할 만했다.

루이스 판 할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이날 "전반전의 호주는 지금까지 상대해봤던 팀 가운데 가장 압도적이었다"며 평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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