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너구리' 강한 태풍으로 진화

태풍 '너구리' 강한 태풍으로 진화
오늘 오전 9시 시속 25㎞ 속도로 북상 중
8일 최대 풍속 50m…오키나와 해상 도착
  • 입력 : 2014. 07.05(토) 12:17
  •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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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태풍 '너구리(NEOGURI)'가 점차 강해지면서 시속 25㎞의 속도로 제주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태풍 '너구리'5일 오전 9시 현재 괌 서북서쪽 약 760㎞ 해상 부근에서 제주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발생 당시만 해도 약한 소형 태풍이었던 너구리는 현재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h㎩)에 최대풍속 초속 40m, 강풍반경 380㎞의 강한 태풍으로 진화했다.

 너구리는 8일 오전 9시쯤에는 최대 풍속 초속 50m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하면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16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

 제8호 태풍 '너구리'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동물 너구리를 의미한다.

 한편 제주지역은 5일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점차 받아 흐리고 비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중산간 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도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예상 강수량은 5일 오전 11시부터 6일 밤 12시까지 30~8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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