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명단 확정… 베테랑 대거 탈락·신예 발탁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명단 확정… 베테랑 대거 탈락·신예 발탁
  • 입력 : 2014. 07.28(월) 16:40
  •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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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감독(가운데)과 조계현(왼쪽), 유지현 코치가 28일 오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최종엔트리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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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류중일 대표팀 감독(삼성)은 28일 오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김인식 위원장 주재로 열린 기술위원회 회의에서 2차 엔트리 37명 중 최종 엔트리에 합류할 24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최종 엔트리에는 아시안게임 2차 예비 엔트리 37명 중 투수 11명을 비롯해 포수 2명, 야수 11명 등 최종 24명이 선정됐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내야수에는 한화의 김태균과 삼성의 박석민, 넥센의 서건창, 한화의 정근우 등 베테랑들이 대거 탈락한 반면 넥센의 박병호·김민성·강정호, 두산의 오재원, 롯데의 황재균, 삼성의 김상수가 전격 발탁됐다. 또한 외야수 부문에는 LG의 이진영 등 베테랑이 빠진 대신 두산의 김현수·민병헌, 롯데의 손아섭, NC의 나성범, KIA의 나지완 등 젊은피가 수혈됐다.

 투수 부문에는 삼성이 안지만과 차우찬, 임창용까지 세명이나 이름을 올려 이름값을 했으며, LG 유원상과 봉중근, 넥센 한현희, SK 김광현, NC 이재학, KIA 양현종, 한화 이태양이 선발됐다. 포수 부문에는 롯데 강민호와 SK 이재원이 포함됐다.

 다음은 2014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투수=임창용 안지만 차우찬(이상 삼성) 봉중근 유원상(이상 LG) 이재학(NC) 한현희(넥센) 양현종(KIA) 김광현(SK) 이태양(한화) 홍성무(아마, 동의대) ▷포수=강민호(롯데) 이재원(SK) ▷내야수=박병호 김민성(이상 넥센) 김상수(삼성) 강정호(넥센) 오재원(두산) 황재균(롯데) ▷외야수=김현수 민병헌(이상 두산) 나성범(NC) 손아섭(롯데) 나지완(KIA).

 그러나 이날 야구대표팀 명단이 발표되자 누리꾼들은 "축구에 이어 이제 야구도 의리로 뽑냐", "야구 대표팀명단 웃음밖에 안나온다", "저래놓고 금메달 못따면 어떻게 될런지", "야구대표팀 명단 기준이나 밝혀보소"와 같은 반응을 보이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류중일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감독과 조계현, 유지현 코치가 28일 오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최종엔트리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엔트리 선발을 위한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기술위원회가 김인식 위원장 주재로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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