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볼빅·피지 아성에 '삼다수' 도전장

에비앙·볼빅·피지 아성에 '삼다수' 도전장
[제주와 중국을 말하다]제5부 삼다수, 中시장 뚫어라-①전세계 '생수 전쟁터' 상하이
  • 입력 : 2014. 08.13(수) 00:00
  • 강시영 기자 sy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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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슈퍼·백화점·대형매장엔 세계 유명브랜드 생수 가득
삼다수 시장진출 힘겨운 승부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에서도 중심인 푸동지구 동방명주탑 앞 대형 쇼핑센터인 정따광장(正大廣場). 하루 방문고객수가 평일 18만명, 주말 26만명에 달하는 상하이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대형 복합쇼핑몰이다.

정따광장이 주목을 끄는 것은 이곳에 입점한 태국계 고급 슈퍼마켓인 대형 로터스(LOTUS) 매장에서 제주의 토종브랜드인 국민생수 제주삼다수가 진열돼 세계 유수의 생수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곳 생수 매장은 중국내 제품은 물론 에비앙, 볼빅 등 어림잡아도 100개가 넘는 유명브랜드가 진열대를 가득 채워 '생수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상하이의 '작은 유럽'으로 불리는 쇼핑가 신톈디(新天地). 이곳 로터스 생수매장에도 세계 유명브랜드와 함께 삼다수가 진열돼 있다. 2013년 9월에 삼다수가 진열되기 시작했다.

삼다수 판촉을 총괄하는 상하이 현지법인 CJ IMC의 박범정 부장은 "삼다수는 3500여개 매장에 입점해 있으며, 연말쯤이면 1만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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