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싱글맘' 송효경 판정패, 펀치 작렬 불구 다운 허용

로드FC '싱글맘' 송효경 판정패, 펀치 작렬 불구 다운 허용
  • 입력 : 2014. 11.10(월) 09:44
  •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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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싱글맘' 송효경 판정패, 펀치 작렬 불구 다운 허용

'싱글맘' 송효경(싸비 MMA)이 로드FC 경기에서 일본의 에미 토미마츠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아쉽게 판정패했다.

 송효경은 9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9' 52kg 스트로급 슈퍼파이트에서 일본의 토미마츠 에미에게 1대 2로 판정패했다.

 제4경기로 펼쳐진 이 경기에서 송효경은 경기 초반 에미의 안면에 펀치를 작렬하면서 승기를 잡아가는 듯했다. 그러나 에미가 태클 등 레슬링 기술을 끈질기게 시도해오자 송효경은 수차례 테이크다운을 내주면서 점수를 잃었다.

 타격과 그래플링을 주고받은 송효경과 에미는 결국 1라운드를 무승부로 마쳐야 했다.

 2라운드가 시작된 직후에도 송효경은 에미의 안면에 계속해서 펀처를 적중시켰다. 그러나 에미는 다시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으며, 송효경은 로우킥으로 응수하는 등 타격전으로 맞섰다.

 결국 판정으로 이어진 승부에서 심판진은 에미의 2-1 승리를 선언했다. 타격에서 우위를 점한 송효경이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음에도 레슬링 기술에 말려 수차례 다운을 허용한 것이 패인으로 분석됐다.

 싱글맘 파이터로 익히 알려진 송효경은 지난 7월 26일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16'에서 일본의 기무라 하즈키를 제압하고 로드FC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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