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 김 '오초아 인비테이셔녈' 우승… 박인비는 3위,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 도전

크리스티나 김 '오초아 인비테이셔녈' 우승… 박인비는 3위,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 도전
  • 입력 : 2014. 11.17(월) 16:13
  •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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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 김 '오초아 인비테이셔녈' 우승… 박인비는 3위,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 도전

크리스티나 김(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크리스티나 김은 17일(한국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5개를 묶어 최종합계 15언더파로 펑샨샨(25·중국)에게 동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연장전에서도 파를 세이브해 승부를 가리지 못한 크리스티나 김과 펑샨샨은 연장 2차전에 돌입했지만 크리스티나 김이 파를 잡아내면서 보기에 그친 펑샨샨을 제치고 긴 승부를 마무리했다.

 크리스티나 김의 LPGA 우승은 2005년 LPGA 투어 우승 이후 9년 만이며, 개인 통산 3번째이다. 총상금 100만 달러의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크리스티나 김은 20만 달러의 우승상금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9점을 더해 226점을 획득한 박인비는 1위 스테이스 루이스와의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오는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스테이시 루이스와 함께 출전하는 박인비는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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