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염경엽 감독 계약 연장, 2017년까지 14억원… "내년엔 꼭 우승 도전"

넥센 염경엽 감독 계약 연장, 2017년까지 14억원… "내년엔 꼭 우승 도전"
  • 입력 : 2014. 11.26(수) 14:58
  •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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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넥센과 삼성의 경기. 5회초 넥센 염경엽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지켜 보고 있다. 연합뉴스

넥센 염경엽 감독 계약 연장, 2017년까지 14억원… "내년엔 꼭 우승 도전"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넥센이 염경엽(46)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다.

 넥센히어로즈는 26일 오전 목동야구장에서 염경엽 감독과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3억5000만원, 연봉 3억5000만 원을 포함해 총 14억원에 감독 계약을 연장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2013년시즌부터 3년 계약을 맺어 2015시즌까지 임기가 1년 남아 있다. 그러나 이번에 3년 계약을 새로 체결함에 따라 2017시즌까지 넥센의 감독을 맡게 된다.

 염경엽 감독은 감독에 데뷔한 지난해 72승 54패 2무를 거두며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이어 올해는 78승 48패 2무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팀의 첫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면서 입지를 다졌다.

 염경엽 감독은 "계약기간이 1년 남아 있지만 미리 계약을 연장해준 구단에 감사하고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감독 취임 후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마지막 경기를 이기지 못해 아쉽고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염 감독은 이어 "감독 취임 후 강조했던 소통과 두려움 없는 야구, 디테일의 강조 등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고, 여기에다 기본기를 더욱 강조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우승 감독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는 선수들과 구단의 후원, 일당백의 팬 응원이 있는 만큼 내년 시즌에는 꼭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염경엽 감독 계약 연장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염경엽 감독 계약 연장, 기본기를 강조하겠다는 염경엽 감독의 재계약 소감을 보니 정말 이번 한국 시리즈, 뼈에 사무치셨나 보다", "염경엽 감독 계약 연장, 강정호가 해외 진출하더라도 계속 팀을 만들어 가겠다는 팀의 의지를 잘 보여주는 계약", "염경엽 감독 계약 연장, 염경엽 감독님. 그동안 잘하셨는데 3년 동안도 잘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염경엽 감독 계약 연장, FA 원소속 팀 협상 마지막 날에 감독 재계약 발표라니 참 뜬금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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