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 해도 짜릿한 경기 한-일전...결승전 성사 양국 국민 관심 폭발

생각만 해도 짜릿한 경기 한-일전...결승전 성사 양국 국민 관심 폭발
  • 입력 : 2015. 01.21(수) 13:53
  •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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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AFC 아시안컵 8강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일 호주 멜버른의 레이크사이드 스타디움에서 훈련하고 있다.연합뉴스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놓고 한일전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일전이 성사된다면 그것은 곧 결승전이다.

확정된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 대진을 살펴보면 22일(한국시간) 멜버른에서 A조 1위 한국과 B조 2위 우즈베키스탄이 맞붙는다. 같은 날 C조 1위 이란은 D조 2위 이라크를 상대한다.

23일에는 B조 1위 중국-A조 2위 호주전이 펼쳐지고 D조 1위 일본과 C조 2위 아랍에미리트연합(UAE)간 8강전이 벌어진다.

이어 한국-우즈벡의 승자와 이란-이라크의 승자가 4강에서 만난다. 반대편에서는 중국-호주의 승자, 일본-UAE의 승자가 준결승을 치른다.

한국과 일본이 A조와 D조에서 각각 3연승으로 1위를 차지한터라 결승으로 가는 8강이나 4강에서 만날 확률은 없어졌고 한일전이 성사된다면 무조건 결승이다.

한국과 일본은 아시아 축구를 대표하는 '양강'으로 평가되지만 지금까지 단 한번도 아시안컵 결승에서 만난 적은 없다. 지금까지 아시안컵에서는 세 차례만 한일전이 펼쳐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55년 만에 우승을 도전한다. '디펜딩챔피언' 일본은 통산 다섯 번째 우승과 2000년과 2004년에 이어 두 번째로 2연패를 노린다. 손흥민(레버쿠젠)과 기성용(스완지시티), 혼다 게이스케(AC밀란)와 카가와 신지(도르트문트), 오카자키 신지(마인츠) 등 유럽에서 활약 중인 스타 플레이어들이 양국의 자존심을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면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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