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떠난 '두목곰' 김동주, 새팀 찾지 못해...결국 은퇴 선언

두산 떠난 '두목곰' 김동주, 새팀 찾지 못해...결국 은퇴 선언
  • 입력 : 2015. 01.31(토) 14:41
  •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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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목곰' 김동주(39)가 결국 유니폼을 벗는다.

최근 재개된 kt와의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김동주는 2015 시즌 선수 등록 마감일인 31일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한 매체가 보도했다.

김동주는 배명중·고를 거쳐 고려대를 졸업한 뒤 1998년 두산 전신 OB베어스에 입단했다. 김동주는 프로 17년 동안 베어스에서만 활약하며 '두목곰'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17년 동안 1625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3할9리, 273홈런, 1097타점을 기록했다. 또, 타율 0.309 출루율 0.406 장타율 0.514로 통산 비율 스탯에서도 이같은 기록을 남겼다.

시즌이 끝나자 두산은 김동주에게 선수생활을 은퇴하고 지도자 과정을 제의했으나, 김동주는 선수생활 연장 의지를 보이며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새팀을 찾아 나선 김동주는 프로야구 10구단 kt와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야구 유니폼을 벗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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