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정책과제 발표 기자회견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정책과제 발표 기자회견
23일 기자회견 열고 3대 분야 23개 과제 제시..올해 활동 돌입
원희룡 도정에 "제자리 걸음, 예산갈등 해결엔 의회 탓만" 비판
  • 입력 : 2015. 02.23(월) 15:31
  • 김희동천 기자 heedongche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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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위원장 강창일)은 2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5년 사업계획과 정책과제를 발표하는 등 2·8전당대회 이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강창일 도당위원장은 "박근혜정권이 복지없는 증세를 약속했지만, 가계빚이 1000조원을 넘고, 연말정산 파동 등 사실상의 세금폭탄으로 국민들의 삶은 도탄에 빠지고 국정은 실종되었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한 위기감을 안고 2월 8일 전당대회를 치르고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또한 "도민들의 기대 속에 출발한 새도정은 아직도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표류하면서도 그 이유를 스스로의 소통 부족에서 찾으려는 노력보다는 도민의 대의기관인 의회만을 탓하며 예산갈등으로 촉발된 갈등해결을 위한 노력에 소극적인 모습만 보이고 있다"면서 "도의회 역시 지나친 감정대립으로 비처질 정도로 대의기관으로서 도민의 걱정은 안중에도 없는 듯 보인다. 감귤값 폭락, 당근값 폭락 등 가뜩이나 어려워진 도민들의 삶은 도와 도의회의 갈등에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강 위원장은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를 거치며 제주 4.3해결의 전기를 일궈냈고, 제주특별자치도로서의 특별한 지위를 만들어내는 등 제주가 역사적으로 꼭 해결하고 필요한 일들을 해냈다"며 "이제부터는 없는 것을 채우는 일을 넘어, 도민의 삶의 질을 챙기고 세계의 모델이 될만한 제주의 잠재력을 미래로 이끌어 내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 현장에서 함께하고 도민 목소리에 귀를 세우며 국회에서, 도의회에서 결과로서 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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