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대결... 승자는?
  • 입력 : 2015. 05.03(일) 11:05
  •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 미국)와 '8체급 석권' 매니 파퀴아오(37, 필리핀)의 세기의 대결이 임박했다.

 두 선수의 경기 스타일은 파퀴아오가 창이라면 메이웨더는 방패다. 파퀴아오는 상대를 저돌적으로 몰아붙인 후 연타를 퍼붓는 전형적인 인파이터인 반면 메이웨더는 자신의 장기인 스피드로 상대 펀치를 피한 후 빈 틈을 노려 카운터펀치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는 아웃복서다. 파퀴아오의 프로 통산전적은 57승(38KO) 2무 5패. 메이웨더의 프로 통산전적 47전 47승(26KO).

매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대체로 메이웨더의 승리를 예상한다. 다만 판정으로 간다면 메이웨더, KO로 간다면 파퀴아오가 이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장기전으로 가면 자신이 불리하다는 것을 아는 파퀴아오가 초반에 승부를 걸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결 추진 후 6년 만에 성사된 이번 경기의 대전료 마저 상당하다. 경기 대전료만 2억5000만 달러(약 2700억원)다. 6대 4로 배분한다는 사전 합의에 따라 메이웨더가 1억5000만 달러(약 1619억원), 파퀴아오가 1억 달러(약 1079억원)를 가져간다.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웰터급 통합타이틀전은 3일 정오 SBS와 SBS스포츠가 독점 생중계한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993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