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포수 최연소 1000안타 고지 등정

강민호 포수 최연소 1000안타 고지 등정
  • 입력 : 2015. 05.07(목) 00:0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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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갈매기 강민호(30·롯데·사진)가 홈런포로 개인통산은 물론 포수로서 최연소 1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강민호는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서 2-10으로 뒤지던 6회 전유수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자신의 1000번째 안타를 장식했다. 이날 경기전까지 개인통산 998개의 안타를 기록 중이던 강민호는 2안타를 추가하며 개인 이정표를 세웠다. KBO 리그에서는 70번째이며, 포수로서는 최연소 기록이다.

강민호는 이날 첫 타석에서 999번째 안타가 만들어지는 행운이 따랐다. 빗맞은 타구가 마운드 주위에 높게 떴는데 1루수 박윤과 유격수 김성현이 모두 포구에 실패했다. 실책성 플레이었지만 유격수앞 내야안타로 기록됐다. 이어 6회 비거리 110m의 홈런으로 1000번째 안타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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