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4경기 출장 정지...전설 호나우두 "부끄럽다"

네이마르 4경기 출장 정지...전설 호나우두 "부끄럽다"
  • 입력 : 2015. 06.20(토) 13:31
  •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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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의 간판스타 네이마르(23·브라질)가 중도 하차한다. 징계가 4경기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남미축구협회(CONMEBOL)는 20일(한국시간) 네이마르의 출장 정지 징계를 4경기로 확대하고 1만 달러(약 1100만 원) 의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네이마르는 코파아메리카 잔여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이번 징계는 네이마르가 지난 18일 콜롬비아전에서 저지른 반칙에 따른 것이다. 브라질이 0-1로 패배하자 네이마르는 상대 수비수 파블로 아르메로를 공으로 가격했다. 당시 주최측은 네이마르의 징계를 1경기로 발표하고 추가 징계를 예고한 바 있다.

 네이마르는 콜롬비아전에서 대회 두 번째 경고를 받기도 했다. 추가로 징계를 받은 사유 중 하나다. 손으로 공을 친 것이 문제였다. 네이마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규정이 내게 불리하게 적용됐다. 전반전에 받은 경고는 부당하다. 나는 의도적으로 공을 건드리지 않았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네이마르 없는 브라질은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고, 그 뒤로도 좋은 성적을 내기 힘들다. 네이마르는 브라질의 유일한 스타 공격수다. 콜롬비아전에 함께 나선 프레드, 윌리안, 호베르투 피르미누, 디에고 타르델리 등은 네이마르의 공백을 메우기에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에 브라질의 축구 전설 호나우두(39)가 콜롬비아 전 네이마르의 돌발 행동에 입을 열었다. 호나우두는 "네이마르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면서 "네이마르의 행동은 공격적이었으며 경기 후 인터뷰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나우두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해서는 안되는 말과 행동"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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