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공격수 지동원이 프리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제주 출신인 지동원은 18일(한국 시각) 독일 아인들링에서 열린 슈바벤 아우스발과 프리 시즌 경기에 선발 출장해 1-0으로 앞선 전반 11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지동원은 이후 페널티킥까지 얻으며 맹활약했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새 시즌 준비를 시작한 지동원은 7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뒤 이날 활약을 마쳤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에만 일곱 골을 기록하는 등 상대를 몰아붙여 11-1로 크게 이겼다. 이번 경기는 두 달 전 토네이도 피해를 입은 슈바벤 지역을 위한 자선경기 형식으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