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립 시장, 권철 작가 사진전 관련 공식사과

김병립 시장, 권철 작가 사진전 관련 공식사과
  • 입력 : 2015. 08.18(화) 00:0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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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립 제주시장은 17일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광복 70주년을 맞아 기획된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권철의 '야스쿠니-군국주의의 망령' 전시회 취소와 관련, "매끄럽게 행정업무를 처리하지 못해 주최측을 비롯한 작가와 제주시민에게 죄송하다"고 공식사과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 이를 계기로 더욱 제주시정을 알차고 내실 있게 추진해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도내 문화계는 물론 언론에서 전시회의 취지를 오해해 허가를 취소한 시를 비판했고 결국 이날 김 시장이 이례적으로 공식석상에 나섰다.

간드락소극장은 지난 10일 권 작가의 사진전 장소를 제주목관아로 시에 신청하고 같은 날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13일 전시 취지를 오해해 보도한 도내 모 일간지의 기사와 함께 보도를 통해 광복회의 항의가 이어지자 곧바로 허가를 취소하며 사건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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