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 한철용(새누리당) 예비후보는 17일 "제주항을 국제크루즈 모항(母港)으로 개발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 예비후보는 "제주항 국제크루즈 유람선 입항 횟수가 2010년 49회에 불과했으나 2014년에 242회로 5배나 증가했으며 2~3년 안에 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본다"며 "이제는 국제 크루즈 유람선들에게 선석을 대여할 게 아니라 크루즈 모항 개발로 크루즈 산업을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크루즈 관광객이 그 증가 규모에 비해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크루즈 유람선이 제주를 몇 시간 또는 1박2일 정도로 단기간 머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이라며 "제주항을 크루즈 모항으로 개발할 경우 선사와 함께 지역경제와 모항 주변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