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국정참여 기회 늘리도록 최선"

"국민 국정참여 기회 늘리도록 최선"
[4·13총선 예비후보에게 듣는다](8)제주시 갑 무소속 현용식
  • 입력 : 2016. 01.29(금) 00:00
  • 최태경 기자 tkcho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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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갑 현용식 예비후보는 국민들의 국정 참여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강희만기자

"민주주의, 말이 아닌 제도로 정착시켜야
민생현장 누비며 정치철학 알리려 노력"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며 야심차게 총선 출사표를 던진 이가 있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선거구 현용식(50) 예비후보는 국민이 국정에 참여할 수 있는 보다 많은 제도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며 이번 4·13총선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금까지 별다른 정치이력이 없는 그가 국회의원이 되려는 이유는 간단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5000년 역사상 가장 잘 먹고 잘 살고, 가장 풍요로운 시대이면서 가장 번영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저는 이 시기가 김영삼 정권 이후 15년 정도 이후라고 봅니다. 독재정권이 물러나고 민주주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러한 번영이 시작된 것이죠. 우리는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를 말로만 아니라 제도로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민주주의 발전과 제도로 정착시킬 방안에 대해 그는 국민참여재판을 예로 들며 국민들이 국정 참여 기회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론만 간단히 말씀드리면 실질적이고 직접적으로 국민이 국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가능한 많이 만들기 위해서 출마를 결심했죠. 예를 들면 국민참여재판 같은 제도를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미 주위에서 배심원 경험을 해보면 제가 드리는 말씀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지난 1980년대 연동교회에서의 민주화 활동을 했다고 피력하는 그는 구체적으로 대통령 직선제 관철을 위한 활동과 국민참여재판의 제도화를 위한 활동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제주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법학과 회장과 대학원총학생회 부회장을 역임한 그는 아파트 분양과 관련해 분양추진위원회 활동과 이후 자치회 활동 외에는 타 후보에 비해 정치·사회 이력이 많지 않다. 이 때문에 현재는 해당 선거구의 후보군 사이에서도, 도민사회에서도 인지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다른 후보들처럼 조직도 없습니다. 저 혼자 시간이 날때마다 시장과 현장 등을 돌면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예전과 달리 예비후보자 제도가 있기 때문에 저같은 정치 신인들은 이 제도를 십분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도권 정당 선택에 미련이 없다는 그는 무소속으로 본선에 도전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물음표'였다.

"후보 등록전까지 인지도를 높이고, 저의 정치철학을 유권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하지만 인지도가 올라가지 못할 경우 본선 도전에 대해선 고민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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