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 김우남(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3일 "기저귀, 분유 지원사업 대상을 단계적으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저소득층 가정에 기저귀와 분유를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지만 지난해 10월에야 사업이 시작됐고 그 단가도 실제 구입 비용에 한참을 못 미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대통령의 약속과 달리 지원 대상이 최저생계비의 100% 이하인 가정에 머물러 있고 지원 연령도 만 1세 미만으로 실제 기저귀와 분유를 필요로 하는 연령보다 훨씬 낮다"며 "사업 대상을 최저생계비 200% 이하 가정으로 대폭 확대하고 지원 연령도 1세 미만에서 2세 미만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가정의 양육부담 완화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