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용 "대정 지역 농가 소득증대에 앞장설 것"

강지용 "대정 지역 농가 소득증대에 앞장설 것"
31일 대정읍서 첫 유세
  • 입력 : 2016. 03.31(목) 20:28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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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가 열린 대정농협 사거리에는 강지용 후보 지지자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모여 20분 동안 진행된 유세를 지켜봤다. 이태윤기자

서귀포시 선거구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기호 1번)는 선거 운동 첫날인 31일 오후 7시 대정읍 대정농협 사거리에서 공식 선거운동 첫 거리유세를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첫 유세가 열린 대정농협 사거리에는 강 후보 지지자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모여 20분 동안 진행된 유세를 지켜봤다.

 이날 열린 유세에는 유진의 제주특별자치도의원과 김경택 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가 참석해 지지 연설로 시작됐다.

 강지용 후보는 이날 "충효의 고장 제주 명품 마늘의 주산지인 대정읍 지역은 산남지역의 자랑이자 자존심"이라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강지용 후보는 31일 대정읍 대정농협사거리에서 열린 유세 연설에서 대정지역 선거 공약으로 농산물 공동저장시설 확충 등 1차 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이태윤기자

강 후보는 대정지역 선거 공약으로 농산물 공동저장시설 확충 등 1차 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강 후보는 "감귤산업 등 1차 산업이 위기에 직면해 있다. 1차 산업은 제주도에서 가장 중요하다"며 "최근 기상악화로 자연재해 수준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안일한 대처로 농가의 시름을 덜지 못하고 있다. 감귤농가뿐만 아니라 농·수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농민들이 경영안정이 우선시 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지용 후보는 "대정지역 마늘은 전국 10% 제주도의 70%를 생산한다. 대정의 마늘을 정식 품목으로 반드시 성장시켜 대정지역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세를 마친 뒤 강지용 후보가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이태윤기자

또 강 후보는 "서부보건소 잠수병 치료센터를 건립하고 마라도·가파도·모슬포항과 연계한 해양관광산업 육성, 해병부대 이전 대책 등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강 후보는 4·3문제와 관련해 "4·3 완전 해결을 위해 국가추념일 지정을 추진하고 제주특별자치도 4·3특별 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왔다. 누군가 4·3 왜곡하거나, 4·3을 모욕한다면 본인이 나서 바로잡겠다"고 피력했다.

 

이태윤기자

강 후 보는 유세연설을 끝낸 뒤 거리로 나와 유세를 지켜본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는 1일 대정오일장에서 유세를 가진 뒤 이날 오후 7시 서귀포1호광장에 위치한 선거사무소 앞에서 출정식을 열어 선거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지용 후보는 유세를 마친 뒤 유세를 지켜본 지역주민들에게 절을 올리고 있다. 이태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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