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후보, 김동완 새누리당도당 상임위원장 등 16명 검찰 고소

강창일 후보, 김동완 새누리당도당 상임위원장 등 16명 검찰 고소
  • 입력 : 2016. 04.06(수) 09:33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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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갑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기호 2번)가 자신의 재산 관련 의혹을 제기한 새누리당 제주도당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소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5일 논평을 통해 "17대에 이어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강창일 후보는 국회사무처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배우자 소유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의 임차권을 신고하지 않아 신고 누락 금액이 무려 9억2000만원에 이른다"며 "16억 넘는 재산을 신고한 강창일 후보는 33년 공직생활 동안 단순 실수에 의한 신고누락분을 포함해 4억2000여만원에 불과한 양치석 후보에 대해 연일 막가파식 의혹제기를 제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강창일 "새누리당 제주도당에서 발표한 재산 관련 논평은 허위사실임이 판명됐다"며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김동완 상임위원장 외 16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6일 검찰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고소장 제출과 함께 제주지방검찰청 1층 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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