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후보 48시간 릴레이유세 돌입

위성곤 후보 48시간 릴레이유세 돌입
촌음 아끼며 민생투어·유권자와의 접촉 주력
11일 저녁 구중파 사거리서 마지막 총력 유세
  • 입력 : 2016. 04.11(월) 16:58
  • 현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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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기호 2번)가 11일 0시를 기해 48시간 릴레이유세에 들어갔다. 릴레이유세는 마지막 공식선거운동기간인 12일 자정까지 계속된다.

 위후보는 11일 0시 선거사무실을 나선 후 소방서·파출소 등을 방문,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오전 7시30분 아침인사에 이어 대정읍 오일장·안덕지역을 찾아 유권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저녁까지 정방·송산·보목·효돈·영천·동홍동 등 동지역을 돌며 게릴라 유세를 가졌다.

 위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농어촌의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서귀포시의 농어업 인력난은 더욱 심화되고 있지만 정부·지자체의 지원은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다"며 "정부·지자체·생산자단체가 예산·인력 등을 지원하고 지역 농협 및 수협과 민간 기업·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농어촌인력지원센터'의 설립을 추진해 인력난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또 "정부는 마늘가격 안정이란 명목 하에 올해 4월까지 총 1만2000톤의 저율관세할당 마늘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며, 올해에는 제주의 주력품종인 남도종 4000톤도 긴급 수입할 예정이다. 마늘 수확을 앞둔 시기에 저가수입마늘을 대량 수입·방출하는 것은 또 다시 제주마늘농가에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제주농업 파탄 정책"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더불어 "마늘 등의 저가 수입을 억제함과 동시에 산·관·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마늘 클러스터를 통해 가공산업 육성 등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함으로써 마늘산업을 주요 1차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위 후보는 이날 오후 6시30분 동홍동에서, 오후 7시30분에는 옛 중앙파출소 사거리에서 마지막 총력유세를 펼쳤다. 총력 유세에서는 박희수 전 제주자치도의회 의장, 고희범 전 더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찬조연설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이날 오후 9시10분 항공모함 사거리에서 진행된 유세장을 찾아 위성곤 후보 지지 연설을 했다. 또 12일 오전 위 후보와 함께 서귀포수협 위판장 및 일호광장을 찾아 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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