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월봉 지질트레일 주말·휴일 특별이벤트 주목

제주 수월봉 지질트레일 주말·휴일 특별이벤트 주목
3인 이상 단체 탐방객 기념품… 차귀도 보트 할인
20일 생태 김완병·21일 역사 박찬식 전문가 탐방
  • 입력 : 2016. 08.18(목) 15:14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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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제주도 수월봉 지질공원 트레일'이 막바지 일정에 접어들며 특별이벤트로 무장, 탐방객의 발길을 유혹한다.

이 행사는 제주도세계지질공원트레일위원회(위원장 강만생)의 주관으로 지난 13일 해경파출소 광장무대에서 개막했다.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 엉알길을 비롯한 차귀도와 당산봉 일원 등 3개 코스에서 오는 21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지고 있다.

위원회는 주말과 휴일인 20일과 21일 트레일 행사를 찾은 3인 이상의 단체 탐방객에게 코스 한 곳을 완주하면 선착순으로 고급 스포츠 타올을 제공할 계획이다. 완주 이후 개·폐막식 장소인 해경파출소 특설무대를 찾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드론으로 촬영한 차귀도와 무인등대의 모습.



또한 행사기간에 한해 차귀도 탐방시 파워보트 요금도 1인 1만5000원에서 1만원으로 할인 받을 수 있다. 탐방객들은 배편을 이용해 천연보호구역 제422호인 차귀도에 도착, 섬을 한바퀴 둘러보며 100년이 넘는 무인등대는 물론 수월봉 전경과 해상풍력 단지 등을 관망할 수 있다.

특히 주말과 휴일, 알찬 탐방을 위한 전문가 탐방도 이뤄진다. 20일 오후 1시 김완병 박사가 생태를 주제로 탐방에 나선다. 21일 오후 2시에는 박찬식 박사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찬 설명을 곁들이며 동행한다. 당일 본부석을 찾아 결원 부분에 대해 추가 신청도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30명이며 사전예약 문의는 064)750-2543.

전문가와 함께 하는 엉알길 탐방.



위원회는 행사기간 초등생을 대상으로 하는 사생대회와 함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진공모전을 운영하고 있다. 사생대회는 현장접수로 이뤄지며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부상, 교육감상 등이 주어진다. '제주도 세계지질공원의 풍경 및 노을' 주제의 사진공모전은 페이스북 '제주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트레일' 이벤트 페이지 또는 메일(ejoh@ihalla.com)로 접수할 수 있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이 수여된다.

이밖에 행사장에는 바람개비 만들기, 엽서쓰기, 그리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먹거리 장터가 열리고 있다. 여름방학의 끝자락, 지질트레일 행사에 참여하기 위한 가족단위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폐막 예정인 지질공원 트레일 행사에는 많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중으로 가족단위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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