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플러스]2021년까지 지방·나트륨 적정섭취율↑

[건강 플러스]2021년까지 지방·나트륨 적정섭취율↑
  • 입력 : 2017. 06.16(금) 00:0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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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국민개개인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고 능동적인 영양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제2차 국민영양관리기본계획(2017~2021)'을 15일 발표했다.

기본계획은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 임신·수유부, 성인, 노인 등 생애주기별로 국민 개개인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고 능동적인 영양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전략과 추진과제를 담았다.

목표는 지방 적정섭취 인구를 2015년 44.2%에서 2021년 50%로, 나트륨은 하루 2000㎎ 이하 섭취 인구율은 19.6%에서 31%, 당 적정섭취는 64.6%에서 80%로 높이는 것으로 잡았다.

과일·채소 하루 500g 이상 섭취 인구비율을 38.5%에서 42%로, 가공식품 선택시 영양표시 이용 인구율도 26.4%에서 30%로 각각 높이기로 했다. 아침결식률은 26.1%에서 18%로 낮추는 등 건강식생활 실천 인구를 늘려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 지원 강화 ▷건강식생활 실천을 위한 환경 조성 및 기반 강화 ▷건강식생활 실천에 대한 국민 인식제고 등 3가지 핵심전략과 세부추진 과제들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양관리가 필요한 임신·수유부, 영유아 및 노인 취약계층 등은 내년부터 소득에 관계없이 일반인이더라도 빈혈·저체중 등 영양위험요인 확인 시 영양상담·교육을 실시하고 보충식품을 제공키로 했다. 또 현재 초등돌봄교실 61개교에서 실시되는 '놀이'에 기반한 식생활·영양교육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만성질환 고위험군의 경우 건강검진이나 보건소 중심의 건강관리 서비스 등과 연계해 사전·사후 건강관리를 제공키로 했다. 노인도 경로당·복지관 위주의 회합형 노인 영양관리 프로그램과 집에서 생활하는 재가(在家) 노인에 대한 방문형 영양관리 프로그램으로 나눠 지역사회에 보급키로 했다. 다문화가정은 다국어 영양교육 매체·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사회의 다문화 수요를 반영한 특화사업을 개발·보급키로 했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가공식품·일반 음식점 등의 영양표시 의무 확대·강화와 생애주기별·질환별 식생활지침 개발·보급 등 영양·건강 정보 제공 확대도 추진키로 했다. 당류 영양표시 의무화 품목은 올해 시리얼, 코코아 가공품을 시작으로 2019년 드레싱, 소스류 등으로, 2022년에는 과일·채소류 가공품류 등으로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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