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人터뷰] 한라에너지 김영탁 회장

[한라人터뷰] 한라에너지 김영탁 회장
"몽골 LPG 업계에 선진 기술 보급하고파"
3년전 불모지 몽골 LPG산업 국내 최초 진출
최근 사업 매출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기대감↑
  • 입력 : 2017. 09.15(금) 10:57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김영탁 (주)한라에너지 회장은 "몽골 LPG 시장에 우리나라의 선진 기술력을 보급하고 몽골 대기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태윤기자

"몽골 LPG 시장에 우리나라의 선진 기술력을 보급하고 몽골 대기 환경 개선 등의 도움을 주고 싶어요"

 (주)한라에너지 김영탁 회장이 에너지산업 수출 불모지인 몽골 LPG 유통시장에 진출해 주목받고 있다.

 더욱이 몽골 LPG유통시장의 성장가능성 측면에서 가지고 있는 무궁무진한 가치를 감안하면 앞으로 그의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

 김 회장에 따르면 현재 그가 운영하고 있는 한라에너지는 제주도 LPG 시장에 연간 2만여t을 공급하고 있다. 이는 제주도 LPG시장 2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수치다. 하지만 그는 수년 전부터 도내에서 과당경쟁과 함께 액화천연가스(LNG)도입 등으로 좁아져가는 LPG 시장을 넘어 새로운 돌파구로 해외 진출을 고심해 왔다.

 이 과정에서 김 회장은 우연치 않게 몽골을 방문할 당시 몽골이란 나라에 비효율적인 난방시스템과 열악한 대기 환경을 보고 몽골 진출을 결심하게 됐다.

 이후 2014년 김 회장은 한국 대기업인 E1과의 합작한 몽골 현지 LPG 기업인 M1에너지를 설립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몽골 현지인 투자금을 반환하고 현재 E1과 한라에너지가 투자해 운영하는 순수 국내 투자 해외 LPG기업으로 전환한 뒤 김 회장이 직접 M1에너지의 대표이사를 맡아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 회장은 "3년전 몽골 LPG 시장 진출 당시 몽골은 LPG기술력이 우리나라보다 약 30년이 뒤처져 있었다"면서 "몽골 진출 당시 어려움도 많았지만, 3년 6개월간의 준비를 마친 M1에너지는 현재 몽골 내에서 어느정도 소문이 나면서 연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M1에너지는 몽골 LPG시장의 15%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다"면서 "몽골에서 전진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면 몽골시장 LPG 시장 점유율을 50%까지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지금 제주도 내에서는 대부분 LPG를 사용하고 있지만, 2019년 애월 LNG 공급망 구축공사가 완료되면 10년 내에 도내 LPG 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도내 우수 인력들을 몽골 현지 M1에너지로 파견하고 몽골에 LPG의 선진 기술을 보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몽골 대기 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238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