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11번째 공감정책 시리즈로 제주문학계의 오랜 숙원인 '제주문학관'을 조기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도 문학은 신화 등 구비문학과 해양문학, 유배문학, 4·3문학 뿐만 아니라 재일제주인문학 등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제주도의 풍부한 문학 유산을 체계적으로 정립·보존하고 문학인들의 활발한 교류와 활동의 거점이 되는 문학관의 건립은 필수적"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문학관 건립 표류 사태와 관련 "원 도정이 입으로만 문화예술의 섬을 부르짖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지적하고 문학관 조기 건립과 더불어 "중단된 탐라문학상과 같은 문학상을 제정해 제주의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