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영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의원 예비후보(제2선거구, 제주시 일도1·이도1·2·삼도1·2용담1·2·건입·오라동)가 "제주교육의 더 큰 도약과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지난 2일 교육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 예비후보(전 제주중앙여고 교장)는 5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지난 41년간의 교직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선거 제2선거구에 출마한다"며 "그동안 중학교, 특성화고, 일반계고, 사립학교, 특수목적고등학교를 두루 거치면서 일선 학교 현장의 고민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교육은 그동안 달라지고 발전하면서 적지 않은 성과를 이룬게 사실이지만 아쉽고 보완해야 할 부분도 적지 않다"며 "저에게 기회를 주시면 보다 새롭고 발전적인 법과 제도를 만들고 교육정책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가 구상한 교육정책은 크게 세가지다.
김 예비후보는 "첫째 교육환경 개선과 상시적인 학생건강관리체계 구축"이라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인도(보도)가 없는 학교가 41개교다. 인도설치는 물론이고 CCTV 설치와 주·정차 집중지도 등 대책이 마련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둘째는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적인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미래 교육"이라며 "인성과 창의성, 글로벌리더 육성에 관한 제도적, 정책적 대안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세번째는 육아문제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제주시 원도심 공동화로 나타나는 초등학교 빈 교실을 지자체와 협의해 돌봄 서비스 장소로 활용하는 것"이라며 "학교도 학부모도 만족하는 돌봄 운영을 위해 1, 2학년 중심의 돌봄교실을 전학년으로 확대하고 운영주체도 학교가 아닌 지역이나 사회적기업 또는 지방자치단체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광양로터리 인근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조만간 개소식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