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3월의 6차산업인'으로 양경월(56·사진) (주)제주사랑농수산 대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업분야의 생산(1차), 제조·가공(2차) 및 유통·체험·관광 등 서비스(3차)를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산업 우수 경영체를 '이달의 6차산업인'으로 선정하고 있다.
양 대표는 제주의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천연 재료를 가공해 500여 종의 제품을 출시했다. 직접 재배한 꽃과 지역 농가에서 수매한 한라봉 등 다양한 농·특산물로 차(茶)류 및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생산하며 연평균 약 2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010년에는 이니스프리에 제품을 납품하며 미국 등으로 해외 수출에도 성공했다. 이와 함께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과 고령자를 채용해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받는 등 사회적 농업 기능도 담당하고 있다. 조상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