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우리동네 도의원 누가 뛰나] 제5·7선거구

[6·13 우리동네 도의원 누가 뛰나] 제5·7선거구
  • 입력 : 2018. 03.08(목) 20:00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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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선거구 - 다양한 후보군 포진해 접전 전망

제5선거구(이도2동 을)는 2014년 지방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정치 이력의 후보군이 포진해 접전이 예상된다.

3선 고지를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김명만(56) 도의원은 현직으로서의 노하우와 사업추진력 등을 바탕으로 지역현안 해결을 자신하고 있다. 특히 주차난 해소를 위해 도남오거리 인근의 차량 10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건립하고, 자전거 대여 등도 가능케 해 주차난과 교통난을 함께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더불어민주당의 강성민(46) 예비후보는 "능력있고 도덕적으로 깨끗한 후보가 필요하다"며 인물교체론을 내세웠다. 오영훈 국회의원 전 보좌관 시절 도남초등학교 급식실 개축 예산 26억원을 확보한 사례와 함께 현 원내대표 정책특별보좌관직을 수행하는 등 실행력과 도의회·국회에서의 경험을 강조하고 있다.

처음 선거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의 홍광일(45) 예비후보는 마을회와 교통봉사 활동 등을 통해 현장에서 접한 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에 홍 학부모회장은 현안으로 교육환경 개선·어르신 일자리 문제를 꼽고 이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을 마련 중이다.

지난 지방선거 때 도의원으로 출마해 예비후보군으로 언급되는 강금중(63) 도서출판밝은나라 대표는 당적을 고민하며 출마 의지를 다지고 있다.

제7선거구 - 더불어민주당 대 자유한국당 승부

제7선거구(용담1·2동)는 보수후보가 잇따라 당선됐던 곳이여서 표심의 향방이 주목되는 곳이다.

현역인 자유한국당의 김황국(51) 도의원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강대규(63) 용담1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의 김영심(45) 도당부위원장이 출마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황국 의원은 2014년에 공약들의 기틀을 닦아 현장중심·책임정치를 실천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공항소음 지원 정책 개선, 학생들을 위한 방음도서관 및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해왔고, 부지매입·가설계 등이 마무리된 단계라고 밝혔다.

강대규 위원장은 1998년과 2006년에 이어 해당 지역구에서 세번째로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용담이 행정적으로 홀대받고 있다고 진단하는 그는 공항·문화재·공원 지역 등으로 묶여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주민들의 고통을 타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심 부위원장도 공항소음피해 지원체계 허술, 문화시설부족 등을 현아으로 꼽았다. "토박이이자 여성·엄마로서 지역 현안을 풀어나겠다"면서 레포츠공원에 청소년문화센터 건립, 소음피해지역 주민 공항이용료 면제, 소음피해지역 경계 공개·조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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