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같은 부지를 사용하고 있는 '제주학생문화원과 제주도서관의 분리'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리고 제주도서관의 확장 이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독서교육과 인문학 그리고, 예술 교육을 포함한 학생들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그 노력 중 일환으로 제주학생문화원과 제주도서관을 분리 확장 이전해 전문성을 확대한 운영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대지를 공유하고 있는 두 시설은 1996년 이전 개관해 22년이 지난 지금 시설을 교체 보강해야하는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한 김 예비후보는 "제주학생문화원은 1972년부터 학생문화교육을 이끌어 현재에는 예술교육과 학생동아리 활동 지원 등 다양한 문화지원 사업의 주체로 그 전문성을 확대 지원해야 하고, 제주도서관은 1957년 설치된 제주도립도서관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제주사회의 정보, 학습, 독서의 중요한 축을 이어가야 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어 독서교육과 정보보급의 전문성 역시 확대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독서교육과 예술문화 두 시설이 가지고 있는 역할 중 그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고 또 같이 묶어서 생각할 수 없는 만큼 두 시설을 분리 확장하고 제주교육의 다양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