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서귀포학생문화원 산하에 있는 서귀포학생문화원도서관의 분리 이전 개관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1996년 서귀포학생문화원에 기존 서귀포도서관을 통합하면서 서귀포학생문화원 산하에 도서관운영부서를 두고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예술 교육과 독서 교육 분야의 중요성과 전문성을 예측하지 못한 결과"라며 "현재에 이르러 분리 이전, 개관해야함이 당연시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예비후보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같은 부지를 사용하고 있는 제주학생문화원과 제주도서관도 분리해 확장 이전할 것을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28일 발표한 제주도서관의 이전과 서귀포학생문화원도서관의 이전은 예전처럼 단발적인 계획과 도서관 한 개의 문제로 검토되어선 안된다"며 "제주도 전체적으로 부족한 도서관과 제주형 독서 교육, 지역사회 정보 교류의 중심이라는 틀 안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계획 아래 이뤄져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술 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각 학생문화원은 이제 제주형 예술 교육의 모델을 실천해 가는 주체로 성장해 가야 한다"며 "제주형 교육 모델이라는 큰 틀 안에서 체계를 갖추고 각 지원 기구와 시설들이 자리를 잡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