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우리동네 교육의원 누가 뛰나] 제주시 동부, 제주시 중부 선거구

[6·13 우리동네 교육의원 누가 뛰나] 제주시 동부, 제주시 중부 선거구
  • 입력 : 2018. 03.29(목) 20:00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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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동부선거구(구 1선거구) - 출마 예상자 줄줄이 불출마 선언

교육의원 제주시 동부선거구(제주시 구좌읍, 조천읍, 우도면, 일도2동, 화북동, 삼양동, 봉개동, 아라동)는 현재 현역인 부공남(64) 교육의원 홀로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앞서 거론돼왔던 후보들이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어 단독 출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28일 교육의원 예비후보에 등록한 부공남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은 선거사무소를 꾸리고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공약 발표에 나설 계획이다.

"이미 10여가지 이상의 공약을 준비해놓았다"는 부 예비후보는 본격적인 공약 발표에 앞서 ▷사회의 학교화 운동 ▷고등학교 무상급식 ▷학교 운동장 복층화로 지역주민 주차난 해소 ▷권역별 유아체험관 설립 ▷과대·과밀학교 문제 개선 등 5가지 공약을 축약해 제시했다.

부 예비후보는 "'사회의 학교화운동 지원 조례'를 제정해 우리 사회의 시설물, 유적지 등이 교육의 장이 되도록 하고, 모든 도민과 사회단체가 아이들 교육의 선생님이 되도록 해 학교교육, 가정교육, 사회교육을 통한 제주교육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등학교 무상급식 실현으로 전국 최초의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완성하고, 인화초 운동장을 1층 지하주차장, 2층 학교운동장으로 복층화해 지역 주민의 주차난 해소는 물론 학생들의 등하교 교통안전 기반 마련을 약속했다.

이어 부 예비후보는 "제주도를 4개 권역으로 설정해 권역별 유아체험관을 설립하고 과대·과밀학교의 문제를 개선해 정상적인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시 중부선거구(구 2선거구) - 잠잠한 후보자 등록… 폭풍전야 일까

교육의원 제주시 중부선거구(제주시 일도1동, 이도1·2동, 삼도1·2동, 용담1·2동, 건입동, 오라동)는 현재 신예 김장영(62) 전 제주중앙여고 교장 홀로 예비후보에 등록한 상태다. 제주시 중부선거구는 김광수 전 교육의원이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면서 현역이 없는 '무주공산'이다. 때문에 치열한 경쟁구도가 예상됐지만 앞서 거론돼왔던 후보가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어 제주시 동부선거구와 같이 단독 출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2일 일찌감치 교육의원 예비후보에 등록한 김장영 전 교장은 선거사무소를 열고 꾸준히 보도자료를 통해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김 예비후보는 ▷원도심학교 방과후 돌봄교실 확대 ▷1학교 1문화유산 보전 운동 추진 ▷찾아가는 학교 사랑방 운영 ▷교실공간에 적합한 공기청정기 단계적 설치 등을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원도심지역만이라도 1, 2학년 중심의 돌봄교실을 전학년으로 확대, 운영하고 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돌봄교실을 학교가 아닌 지역사회나 사회적기업이 운영할 수 있도록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 학교와 교육청은 물론 읍·면·동이나 파출소, 주민사회 단체 등 관련 기관이 지역별 공동체를 이뤄 정기적으로 학교현장을 방문해 현안을 파악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찾아가는 학교 사랑방' 운영도 제시했다.

이와함께 김 예비후보는 날로 심각해져가는 미세먼지 영향에서 벗어나서 안전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전 교실에, 교실 공간에 적합한 공기청정기를 단계적으로 설치할 것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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