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훈 제주도의원 서귀포시 남원읍 선거구 예비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4·3 70주년을 맞아 진상규명과 희생자 배·보상 등 완전한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선친이 남원읍 태흥리에서 유인물을 배부한 데 따른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지난 1950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어 4·3의 완전한 해결은 제주 사회의 염원일 뿐만 아니라 개인 가족사에서도 미뤄서는 안 될 중요한 일"이라며 "4·3희생자 및 유족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추진되는 제주 4·3특별법 개정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4·3 생존희생자 및 유족을 위한 '트라우마 치유센터'를 추진하고 각 읍·면 등에 있는 보건소와 연계해 '트라우마 치유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송 예비후보는 "4·3 생존 희생자 72.6%가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어 이에 대한 요양 지원도 필요하다"면서 4·3 생존희생자·유족들을 위한 요양병원을 건립도 공약으로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