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훈 "제주4·3 국가차원 예산지원 있어야"

김방훈 "제주4·3 국가차원 예산지원 있어야"
  • 입력 : 2018. 04.02(월) 14:09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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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2일 4·3추념일에 대한 논평을 내고 "올해 70주년을 맞는 제주 4·3은 대한민국 현대사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비극적인 역사"라며 "4·3특별법 개정은 구체적인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 및 피해보상, 추가진상조사 위원회 권한 강화, 군법회의 무효화, 트라우마 센터 설치 등을 담고 있는 개정안은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먼저 생각하는 법안"이라며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실질적 지원 확대 등의 과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방정부차원이 아닌 국가 차원에서의 예산지원이 반드시 이뤄져야 제주 4·3은 대한민국의 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숙명적 과제인 4·3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계속할 것을 도민과 4·3피해자, 유족들에게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지난달 30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만나 4·3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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