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시백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의원 서귀포시 서부선거구 예비후보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제수준의 제주형 교육과정 제정'과 '학생 사회 스포츠클럽 참여를 통한 체육활동 활성화'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강 예비후보는 "지금의 제주형 자율학교는 경기도 혁신학교의 교육과정을 도입한 경기도의 교육과정"이라며 "제주의 혁신학교도 이와 유사해 제주특별법의 제주형 자율학교라 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가칭 '제주도 제주형교육과정 개발위원회'를 조직해 제주특별법 취지에 적합한 초·중등학교 급별 수준을 고려하고 IB 및 교육선진국 교육과정을 참고해 국제수준의 제주형 교육과정을 제정·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강 예비후보는 "제주도교육청의 학교 스포츠클럽에 많은 학생이 가입되었지만 학교 내 클럽이라 실제 참여율이 저조하고 토·일요일에만 한 두 시간씩 일부 학생만 참여하는 실정이라서 학생 스포츠클럽 참여를 통해 비만 해소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지사(제주도체육회)와 교육감이 도민과 학부모, 학생 건강 체육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부모와 함께 학생들에게 사회 스포츠클럽 가입을 권장해 비만해소 및 건강 증진에 전 도민들이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