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장 분위기 험악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12일 문대림 예비후보에 대해 당원명부 유출 의혹을 제기한 기자회견장 분위기가 험악.

김 예비후보는 모두발언에서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와 4·3추념식에서 '정의'를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한 뒤 "많은 분들이 불공정 경선 참여는 죽음뿐이라고 조언했지만 사즉생의 심정으로 임하기로 했다"고 강조.

회견 중 지지자들이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회견 후에는 일부가 "경선 중단하자"며 고함을 지르기도. 표성준기자

하나로 공익기금 3억 조성

○…제주농협 하나로마트협의회가 올해 공익기금을 조성해 이웃과 함께 하는데 적극 앞장선다는 계획을 마련하며 농업인과 고객을 아우르는데 진력.

협의회는 지난 11일 농협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 발표와 더불어 하나로마트 공익기금 3억원을 조성해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행복과 희망을 주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기로 확정.

유봉성 협의회장은 "전국에서 제주농협이 유일하게 수년간 공익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농업인과 마트이용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제주농협이 되겠다"고 다짐. 조상윤기자 sycho@ihalla.com

실종 70대 노인 가족 품으로

○…70대 노인이 실종된 지 엿새 만에 가족 품으로 무사히 돌아가 안도의 한숨.

지난 7일 송모(78) 할아버지가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자 경찰은 11일 전단지를 만들어 수색에 나섰으며 12일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두산봉 인근의 한 밭에서 송 할아버지를 발견해 가족에 인계.

이를 두고 경찰 관계자는 "실종신고 전단지를 눈여겨봤던 밭 주인의 제보로 발견됐으며 다행히 건강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설명.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