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13일 대변인 논평을 내고 열기구 관광 사고에 대한 안전대책을 당부했다. 앞서 12일 관광객 12명을 태운 열기구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하고 탑승객 12명이 다치는 사고가 제주에서 발생했다.
김 예비후보는 "안전은 국가의 기본이고 특히 제주관광에 있어서는 담보돼야 하는 필수 요건"이라며 "사고 업체는 2015년부터 제주지방항공청에 사업을 등록하려 했지만 세 차례나 거부됐으나 주변 환경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2년 뒤 사업이 등록됐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열기구 운항과 관련한 안전기준 자체가 허술해 당국도 사고 책임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특히 바람이 많고 돌풍이 심한 제주환경에서 이동식 열기구 허가에는 신중을 기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거듭 조종사의 애도와 관광객 쾌유를 빌며, 철저한 진상 조사를 통하여 대책을 강구하여야 할 것"이라며 "열기구 관광의 허가제도·안전관리 강화도 급선무다. 사후약방문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