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 "도지사 출마"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 "도지사 출마"
  • 입력 : 2018. 04.16(월) 12:39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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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사회의 극심한 소득 불균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장 위원장은 원희룡 도지사의 탈당 이후 당직자들의 출마요구 등을 접하면서 도지사 출마 여부를 깊이 고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장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 제주사회는 사회통합을 깰 수준의 소득 불균형 위기를 맞고 있고, 이에 대해 불공정한 기득권 세력과 관료 공직사회는 둔감하다. 도정 리더십은 갈피를 못 잡고 있다"며 지금의 제주사회를 진단했다.

 이어 장 위원장은 "소득 불균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문제해결중심의 실용적 개혁노선이 필요하다"며 "실용적 개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분명한 비젼과 구체적 정책을 준비해 왔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또 "이번 도지사 선거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신임투표가 아니다. 문재인 마케팅만으로 도지사 선거를 치르는 것에 대부분의 도민들이 결코 동의하지 않을 것"이며 "진영논리로는 결코 제주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 위원장은 19일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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