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선거 최대 쟁점 '주차난 해소'

제주도의원선거 최대 쟁점 '주차난 해소'
제주시 동지역 도의원 예비후보들 공약 마련
복층화·체육관 활용 등 공공주차장 확대 해법
  • 입력 : 2018. 04.23(월) 17:49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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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원 선거에 나선 많은 예비후보들이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해법을 제1공약으로 제시해 지역의 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임을 반증하고 있다. 후보들이 발표한 공영주차장 복층화와 복합체육관 활용 등 다양한 해법 중 심각한 주차난을 해결할 대안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들이 주차난 해소대책으로 제시한 공약 중 가장 많은 후보들이 선택한 대안이 공영주차장 복층화이다. 더불어민주당 강성민 이도2동을선거구 예비후보는 도남오거리 인근 등 주차문제가 극심한 지역의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옛 아람가든 앞 공영주차장 복층화와 도남초 체육관 개축 시 주차장 조성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같은 당 김희현 일도이동을선거구 예비후보도 동광성당 앞 주차장 복층화를 비롯해 주차타워 건립 등의 공약을 발표했으며, 자유한국당 이선화 삼도1·2동선거구 예비후보는 삼도1동 행정복지센터 북동쪽 주차장 복층화와 공터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조성 대책을 준비했다. 또한 무소속 김수남 이도2동갑선거구 예비후보도 단층 주차시설의 복층화와 주차타워 건설 계획을 발표했으며, 자유한국당 하민철 제주시 연동을선거구 예비후보는 연동지역 주차난을 위한 해결책으로 연동신시가지 주차장 복층화 사업 조기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무소속 고정식 일도2동갑선거구 예비후보는 인화초등학교에 1층 주차장·2층 급식소·3층 체육관으로 구성된 복합체육관을 신축하겠다는 정책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무소속 강철호 이도2동갑선거구 예비후보는 남문지구대 옆 주차장과 한일베라체아파트 옆 주차장에 입체식 주차타워 신설 구상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강호성 서홍·대륜동선거구 예비후보와 같은 당의 윤춘광 동홍동선거구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김삼일 정방·중앙·천지동선거구 예비후보가 공공주차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제시하지 않았다. 특히 무소속 오남선 남원읍선거구 예비후보는 읍면지역 중에서는 유일하게 남원리 상가 인근 주차타워 신설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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