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장성철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일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희룡 후보가 제안한 '공공부문 청년 일자리 임기 내 1만개'창출 공약은 제주경제에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예비후보는 "원 후보가 공약한 공공부문 정규직 일자리 연간 2500개는 제주도내 매년 대학졸업 예정자 약 5464명의 46%에 해당된다"며 "이로 인해 청년들이 공공부문 일자리로 쏠리면서 제주도내 중·소기업은 구인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빚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예비후보는 "제주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공무원 행정중심 사회를 민간의 창의성과 역동성이 살아나는 방향으로 바꿔야 한다"며 "제주도 재정 6000억원을 투입해 창업기업에 투자하고 이를 통해 4년간 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대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