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이석문(사진)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4차산업혁명 등 시대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평가와 수업 혁신을 강조했다. 혁신 방법 중 하나로 교육감 시절 추진한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 교육과정'의 도입을 거론했다.
이 예비후보는 15일 본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제주는 공교육을 국제학교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교육 양극화를 극복할 수 있고 아울러 4차산업혁명 시대 등 미래를 안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며 "아이들이 스스로 정답을 만들면서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IB 교육과정 도입 등 평가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올 2학기부터 고교무상급식 전면 실시 등 '교육복지특별도' 완성도 약속했다. 그는 "무상 교육 복지를 넘어 세밀한 교육복지 시스템으로 나아가겠다"며 4대 중증 질병(암, 뇌혈관·심혈관 질환, 희귀 난치병)에 걸린 아이들을 지원하는 '현미경 복지' 추진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 예비후보는 현재 고교체제개편과 '내신 100%' 선발의 고입제도개선안의 안정적 완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어 기초학력 향상과 관련해 "일각에서 일제고사 부활을 제기하는데 이는 아이들의 가능성과 건강을 소진시키는 과거로 후퇴하는 정책"이라며 현재의 학급수 기준 5%를 표집 시행하는 '기본학습능력평가'의 유지 뜻을 밝혔다.
돌봄정책에 대해 이 예비후보는 "교육청과 지자체간 협력을 강화해 '온종일 돌봄 체계 모델'을 개발하겠다"며 도청과 교육청이 함께 설립·운영하는 '온종일돌봄지원센터'를 대안적 모델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