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장성철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대량운송·정시성이 보장되는 대중교통수단인 트램을 전면 도입하겠다"고 17일 공약했다.
장 예비후보는 "제주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10%인 대중교통 수송분담율을 장기적으로 50% 이상 끌어올릴 때 가능하다"며 "지금의 버스중심 대중교통체계는 자가용중심의 교통체계에 대한 비교우위에 있어서 뚜렷한 한계를 갖고 있다"며 원희룡 도정 당시 실시했던 대중교통 전면개편을 비판했다.
장 예비후보는 "트램은 도로 위에 설치된 선로를 이용해 주행하는 철도차량 및 시스템을 통칭하는 용어"라며 "트램 도입을 통해 제주의 교통·환경·도심재생 3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질 것"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