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인신공격성 정치공작 중단하라"

원희룡 "인신공격성 정치공작 중단하라"
  • 입력 : 2018. 05.20(일) 18:39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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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인신공격성 정치공작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원 예비후보는 20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원캠프에서 자체 모니터링 및 제보 접수를 실시한 결과 최근 SNS(사회관계망)상에서 원희룡 예비후보에 대해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언어를 동원해 무자비한 인신공격이 자행되고 있다"며 "특히 인터넷신문사 제주도민일보는 원 후보와 관련 없는 특정인의 개인적인 사안을 가지고 연관성 의혹을 제시하면서 원 후보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 예비후보는 "나아가 특정인과 특정 그룹에서는 해당 특정 언론사가 작성한 원 후보에 대한 비방성 보도 기사 링크와 함께 상대 후보가 내놓은 명예골프장 회원권 수수의 건에 대한 입장문을 담아서 불특정 다수의 도민에게 무차별적으로 살포하고 있다"면서 "이는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예비후보는 "원캠프는 이 같은 치졸한 인신공격성 정치공작에 대해 사법기관에 고발해 발본색원하는 동시에 그 배후까지 명명백백히 밝혀 낼 것을 천명한다"면서 "그리고 정치공작을 하는 무리에게 공개적으로 묻는다. 원 후보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면 제시해 보라"고 요구했다.

 원 예비후보는 이어 "원캠프에는 많은 지지 도민들이 있고, 그만큼 많은 제보들이 들어오고 있다. 또한 원캠프는 엄선하고 또 엄선한 정보와 자료만 공개하고 있을 뿐"이라며 "상대 후보 측이 통계를 잘못 분석해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가 도내 언론사에게 오히려 호된 비판을 받았고, 수차례에 걸쳐 정정 자료를 낸 것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밝혀둔다"고 덧붙였다.

 원 예비후보는 "또 문 후보가 민의의 전당인 제주도의회에서 환경도시위원장직을 맡고 있으면서 타미우스골프장으로부터 명예회원권을 받은 뒤 수차례에 걸쳐 공짜 골프를 친 것이 과연 고위 공직자이자 민의의 전당을 지키는 상임위원회의 위원장이 할 수 있는 처사인지 다시 한 번 묻는다"며 "아울러 문 후보가 적폐청산을 내건 청와대에 재직하면서도 타미우스 골프장에서 해당 회원권을 이용해 골프를 쳤는지 도민께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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