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이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상민 기자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은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모든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가 자신들이 제시한 여성농업인 정책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이 각 후보 진영에 제시해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한 여성 농업인 정책은 ▷여성농민 전담부서 및 인력 마련 ▷농촌형 여성친화마을 모델 발굴 ▷성평등 농촌사회를 위한 성평등 교육 강화 ▷이주여성농민 안정적인 정착 ▷여성 친화형 농기계 개발 및 보급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운영 ▷토종종자 직불금 보존 조례 제정 ▷소규모 농가공 보호제도 마련 ▷농부병 전문 예방 민 치료 기관 설치 등이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은 각 후보 진영에 "공약이 공약답게 실현되고, 여성농민들이 행복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하는 한편 "우리도 여성 농민 지위와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