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훈 "11개 청년 정책 모두 수용"

김방훈 "11개 청년 정책 모두 수용"
  • 입력 : 2018. 05.30(수) 18:31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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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방훈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는 청년정책 전담부서 승격과 정년정책 보좌관 도입 등 제주청년 유권자 행동이 지난 29일 제안한 11개 청년 정책을 모두 수용하겠다고 30일 밝혔다.

 김 후보는 제주청년 유권자 행동의 제안서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11개 정책 모두 제주 청년들의 목소리를 잘 대변했다고 판단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청년문제는 기성세대와는 차별화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며 "지금의 청년들은 사회성보다는 개인의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한다고 볼 수 있고 기성세대의 옳고 그름의 판단이 아니라 개성을 중시하는 시대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성세대가 집단의 이익 창출로 인생을 대변했다면 젊은 세대는 그 틀을 벗어나 독창적인 인권의 가치에 비중을 더 둔다고 본다"면서 "때문에 현실적으로 젊은이들의 가치 기준과 평가 방법에 맞는 패러다임으로 정책이 펼쳐져야 하며 이념의 논리가 아닌 현실을 바탕으로 한 문제 해결이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 후보는 "청년정책 예산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청년 예산 비중을 기존 0.8%대에서 2%까지 증액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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