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제주도민과 함께 '도민주권시대'를"

문대림 "제주도민과 함께 '도민주권시대'를"
  • 입력 : 2018. 05.31(목) 14:21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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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는 31일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성명을 발표하고 "제주도민, 민주당원과 함께 '도민주권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오늘 우리의 발걸음은 평등하고 공정하며 정의로운 제주사회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결집된 의지"라며 "모든 도민과 당원동지 여러분의 뜻이 하나로 모일 때 비로소 우리는 제주의 오늘을 바꾸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번 선거는 지난 4년 도정을 되돌아보고 평가하는 시간이기도 하다"면서 "그동안 설거지만 했다며 전임도정 탓만 하고 있는 구태의연함으로는 제주사회를 변화시킬 수 없고, 보수적폐의 온상에서 자란 낡은 철학, 분열을 조장하며 권력만을 탐하는 불통과 독선으로는 도민행복을 가져올 수 없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제주는 이제 진정한 '도민주권시대'로 나아가야 한다. 제주도의 주인은 도민이다. 어르신들이 주인이며, 청년과 여성들이 제주의 주인이다. 도민 모두가 제주의 주인"이라며 "저는 '민주'를 열망하는 모든 도민 그리고 당원동지와 함께 '도민주권시대'를 향해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이어 "문재인 정부는 지금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있는 힘을 다 쏟고 있고,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제주에서도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한다. 적폐청산을 통해 '제대로 된 제주'의 문을 열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 후보는 또 "'제대로 된 제주'는 '제주정권 교체'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저는 확신한다"면서 "'민주'라는 이름을 조롱하며 먹칠하고 있는 세력에게 더 이상 도정을 맡겨서는 안 된다. '도정농단'을 일삼는 부폐집단에게 도민행복을 볼모로 가둬두게 해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문 후보는 "저 문대림, 도민 여러분과 함께 진정한 자치와 분권을 이뤄내고, 제왕적 도지사의 권한을 내려놓고 도민사회와 공유해 사람과 환경이 중심이 되는 '도민 모두가 행복한 제주도'를 만들어내겠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는 제주도를 만들고, 힘을 잃은 제주경제의 틀을 쇄신하여 큰 도약을 이뤄내고, 수눌어가며 살던 우리의 문화를 되살려 따뜻한 제주공동체를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저 문대림, 도민 여러분과 당원동지께 감히 말씀드린다. 문대림의 의지와 열정, 약속, 힘을 믿어달라"며 "문재인 대통령님과 정부, 민주당과 세 분의 지역 국회의원이 한 팀이 돼 제주사회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큰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자신했다.

 문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나라다운 나라'와 '제대로 된 제주'로 나아가는 대장정에 함께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평등·공정·정의가 제주사회에 뿌리내리도록 해 '도민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제주도'를 함께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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