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이하 도토론위)는 5일 오후 11시 15분부터 100분간 제주도지사선거의 후보자 토론회를 KBS1TV와 제주MBC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자유한국당 김방훈, 바른미래당 장성철, 무소속 원희룡 총 4명의 후보자가 참석한다.

사회는 조강섭 KBS제주방송총국 보도국장이 맡았으며 후보자별 공약검증토론을 진행한 후 자유주제로 후보자 주도권 토론이 진행된다.

한편 제주도교육감선거의 후보자 토론회는 4일 오후 11시 15분부터 6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김광수 후보와 이석문 후보가 참석한다.

비례대표제주도의원선거 토론회는 7일 오후 11시 15분부터 100분간 중계되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고현수 후보가, 자유한국당에서는 강경문 후보가, 바른미래당에서는 한영진 후보가, 정의당에서는 김우용 후보가 참석한다.

제주도교육감선거와 비례대표제주도의원선거 토론회 사회는 김연선 제주문화방송 보도부장이 맡았으며, 진행은 도지사선거와 동일하게 공약검증토론 후 후보자 주도권 토론으로 이루어진다.

토론회 초청 후보자는 공직선거 제82조의2제4항의 선정기준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후보자를 대상으로 도토론위 전체 위원회의에서 선정됐다.

그 외에 민중당에서 강은주 후보, 노동당에서 김연자 후보, 녹색당에서 김기홍 후보가 참석하는 비례대표제주도의원선거 토론회를 5일 오후 12시 40분부터 60분간 제주MBC에서, 같은 날 오후 2시 20분부터 60분간 KBS1TV에서 중계한다.

사회는 김세균 도토론위 위원이 맡았으며, 진행방식은 다른 선거 토론회와 같다.

방송일에 후보자토론회를 시청하지 못한 유권자를 위해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해‘다시보기 서비스’가 제공되며, 이를 통해 유권자는 언제 어디서든 후보자 토론회를 다시 볼 수 있다.

또한 후보자 토론회를 시청하는 장면을 사진 찍어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리는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하여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도토론위는 "이번 지방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통해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과 합리적인 선택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시청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