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강정마을공동체회복지원협의회 구성 추진"

장성철 "강정마을공동체회복지원협의회 구성 추진"
  • 입력 : 2018. 06.05(화) 17:29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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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장성철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가칭 강정마을공동체회복지원협의회를 구성하고,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사업을 둘러싼 갈등해결을 위해 사업추진 관련 진상 규명이 명확히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강정마을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추진 과정에서 강정마을회를 비롯해 주민의 명예가 훼손되고 마을 내부에 갈등과 대립이 지속돼 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갈등 해결을 위해 진상을 명확히 규명할 일이 있다면 원칙적으로 강정마을회와 제주도가 협력해 규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장 후보는 "진상 규명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어떠한 내용을 규명할 것인지 사전협의가 필요하며, 사업초기 사업 타당성과 관련된 미흡한 절차적 정당성에 대해 검증하는 것이 이후 정책 결정과정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장성철 후보는 "아울러 강정마을회와 제주도, 국방부 등이 참여하는 가칭 '강정마을공동체회복지원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것을 추진하겠다"며 "협의회에서는 지원사업의 방향 및 내용, 세부 사업과제 등을 논의한 후 정부의 예산 지원규모도 협의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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