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한경·한림·애월 찾아 농정정책 강조

원희룡 한경·한림·애월 찾아 농정정책 강조
  • 입력 : 2018. 06.07(목) 19:19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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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6시부터 한경면사무소에서 거리유세에 나선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 실시 등 농정정책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원희룡 후보 캠프 제공.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는 7일 한경면과 한림읍, 애월읍을 잇따라 찾아 "농업인들을 위한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를 실시해 과거 5년 평균 가격의 80% 수준으로 전 품목 지원하고 농업인 생활안정공제를 통해 영세농의 소득을 지원하겠다"고 피력했다.

 원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한경면사무소 거리유세에서 "농업인 자녀들의 학자금 지원과 돌봄 도우미와 바우처 사업 등 여성농업인의 복지 수준을 도시 수준으로 대폭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산 농산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물류비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재해보험 적용을 받지 못했던 농산품에 대해 제주형 농작물재해보험을 도입하겠다"면서"농기계 임대 플랫폼을 구축하고,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해 농업인구 고령화에 따른 영농 인력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원 후보는 한경지역 공약으로 ▷한경에서 평화로로 직접 진입하는 직선도로 개설 ▷면사무소·행복주택 등 공공인프라 확충 ▷고산리 선사유적지 복원 사업 추진 ▷김대건 신부길 활성화 등 역사문화 관광자원 적극 개발 ▷저지오름 명품화 사업 추진 ▷집중호우 대비 우수관·저류지 시설 등 한원리 상습 침수 문제 해소 ▷영금로 확장 및 포장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오후 7시 한림읍 한림농협 앞 거리유세에서는 ▷한림항 2단계 개발사업 추진 ▷옹포천 생활용수공급 용역결과에 따라서 안전한 생활용수 공급 ▷휴어기 직불금 제도 도입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확충 등 강력한 축산 악취 저감 정책 ▷옹포천 어울공원 사계절 운영방안 마련 ▷한림수협 다목적 어업인 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제시했다.

 원 후보는 이어 오후8시 애월읍 애월항을 찾아 ▷지방도 1136호선(중산간도로, 상가리~봉성리간 5.5 km) 확장·포장사업 추진 ▷종합문화체육복지센터 건립 및 사우나 등 근린생활 주민편의시설 설립 추진 ▷서부지역 새로운 산림복지단지 조성 등을 지역공약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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